오미크론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까지의 고용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았음. 작년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19만명 증가하며, 예상치 40만명을 하회. 작년 12월 수치는 예상을 밑돌았지만, 최근 2개월 수치는 14.1만명 상향 수정. 기업 대상 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다소 우려스럽지만, 가계 대상 조사를 보면 그렇지 않음. 작년 12월, 가계 대상 조사의 취업자수 증가폭은 65.1만명. 기업 대상 조사의 고용자 수 증가폭 19만명에 비해 훨씬 많음. 기업 대상 조사와 가계 대상 조사는 시기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음. 코로나19 3차 확산기 (2020년 4분기)와 델타 변이 확산기 (작년 중반) 등의 일시적 영향을 반영해서 보면, 최근 12개월 월간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 (기업 대상 조사)는 53.7만명.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회복. 가계 대상 조사의 최근 12개월 월간 신규 고용자 수는 50.8만명으로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