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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긴축 초반 스퍼트 주장

Global Insights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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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세게 시작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어갈 전망

더 강해지는 연준의 긴축 전망.
해지펀드 투자자인 빌 애크먼은 연준이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려야 한다고 주장.
연준이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신뢰를 잃었다고 하면서, 금융시장에 충격과 공포를 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함.
올해 3~4회 (75~100bp)의 기준금리 인상을 현재 시장이 전망하고 있지만, 연준이 신뢰를 회복하려면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리면서 인상 사이클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
올해 내에 75~100bp 인상한다는 시장의 생각에 부합하게 가더라도, 초반에 화력을 집중해야 인플레이션 기대를 꺾을 수 있다는 판단인 듯


초반에 긴축 강도를 빠르게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하기 시작한 시장.
시장은 아직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고 있음.
그러나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 50bp 인상 확률이 5.4% 반영되어 있기는 함.
1주일 전 7.3%에 비해서는 낮아졌지만, 당시에는 25bp 인상 확률이 68.9%에 불과하는 등, 시장의 전망이 다소 퍼져 있었음.
하지만 지금은 25bp 인상 전망이 91.6%로 압도적인 가운데, 25bp 인상을 예상한 사람들 중 일부가 50bp 인상으로 의견을 바꿀 가능성이 있음.
3월 50bp 인상이 아니더라도, 3월 25bp 인상에 이어 바로 5월 FOMC에서 25bp를 인상할 가능성은 이미 높아지고 있음.
5월 FOMC에서 기준금리 50bp 이상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47.1%까지 상승 (1주일 전 34.8%, 한 달 전 16.8%).
여전히 시장은 3월과 6월에 25bp씩 기준금리를 올리는 시나리오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음.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에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에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를 빨리 눌러야 한다는 주장도 많아지고 있음 (1/17).
이를 위해, 3월에 50bp를 인상하거나 3월과 5월에 25bp 인상해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초기에 인플레이션 기대를 크게 낮추는 방안을 시장은 그려가는 중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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