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반영되는 통화긴축 전망. 연준이 처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연준의 선택지는 비교적 명확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 대비 8.6bp 상승하면서 1.879%까지 상승. 팬데믹 이후 최고치였던 1.776%를 지난주 금요일에 상향 돌파한 지 1거래일만에 팬데믹 이후 최고치 경신. 2년물 금리는 2020년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1%를 상향 돌파. 30년물 금리는 2.2%에 근접. 10년물 금리를 끌어 올린 것은 실질금리.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일 대비 0.5bp 상승한 반면, 실질금리는 8.1bp 상승. 경기확장 기대가 높아지거나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면 실질금리 상승
최근에 나타나는 실질금리 상승은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한 것이 아님 (1/7). 어제 발표된 1월 뉴욕 연은 제조업PMI는 전월 대비 32.6pt 하락한 -0.7pt를 기록. 이 지수가 수축 영역 (0 미만)으로 진입한 것은 팬데믹 2차 확산기가 마무리되던 2020년 6월 이후 처음. 하위 지수를 보면,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신규주문 지수가 전월 27.1pt에서 -5pt로 급락. 출하 지수도 전월 27.1pt에서 1pt로 큰 폭 하락. 현재상황 지수는 부진했던 반면, 6개월 전망 지수는 나쁘지 않았음. 6개월 전망 지수에서 신규주문 지수는 오히려 전월 대비 상승했고, 운송시간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운송차질 문제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제조업 경기에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그러나 문제는 오미크론 변이로 팬데믹이 연장되면서, 팬데믹이 야기한 인플레이션 역시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다는 게 문제. 뉴욕 연은 제조업PMI에서 가격 지수들의 현재상황 지수는 하락한 반면, 6개월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반등. 특히 지불가격 지수의 6개월 전망 수치가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는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