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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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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반영되는 통화긴축 전망.
연준이 처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연준의 선택지는 비교적 명확

조정 영역에 진입한 나스닥 지수.
나스닥 종합 지수가 작년 11월 19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16,057.40pt에서 10.69% 하락하며 조정 영역에 진입.
S&P 500는 1월 3일에 기록한 4,796.56pt에서 5.50% 하락.
금리가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1/19), 금리 민감도가 높은 성장주가 부진했고 성장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S&P 500에 비해 더 부진.
그러나 S&P 500도 2020년 11월 이후 전고점 대비 최대 하락폭이 5.21%였는데, 이를 넘어선 것


투기성 짙은 자금이 감소하기 시작.
최근 미국 주식의 신용증거금 잔액은 2개월 연속 감소.
지난 7월에 급감하면서 시장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지만 (21/8/26), 이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강한 매수 수요를 보여줌.
그러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작년 2월에 71.6%를 기록하면서 이미 고점을 형성.
데이터가 나오는 1997년부터 살펴보면, 신용증거금 잔액의 전년 대비 변화율이 50%를 상회한 후 낮아지기 시작하면 뒤이어 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
2000년 3월에 신용증거금 잔액의 전년 대비 변화율이 정점 (80.5%)을 형성한 이후 2000년 4월에 50%를 하회했고, S&P 500은 2008년 8월에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 (IT 버블).
2007년 7월에도 전년 대비 변화율이 62.6%를 기록한 후 다음 달에 50%를 하회했는데, 시장은 같은 해 10월에 고점을 형성 (금융위기).
앞선 사례를 보면, 투기성이 강한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될 때는 증시 상승세가 강했던 반면, 투기자금이 이탈하면 시장이 조정을 받았음.
뿐만 아니라, 신용증거금은 주가가 급락할 때 마진콜을 받으면서 떠밀리듯 청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함.
낙폭을 더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
최근 상황을 살펴보면, 이 변화율은 작년 3월에 정점을 형성.
그러나 작년 초에 정부의 추가 재정지원이 시행되면서, 신용증거금 증가세가 더 유지.
그래서 신용증거금 잔액의 전년 대비 변화율이 50%를 하회한 건 4개월 뒤인 작년 7월.
그러나 작년 7월부터 자녀세액공제 선지급금이 나오면서 작년 10월까지 이 변화율은 급격히 낮아지지 않았음.
자녀세액공제 영구화 조치를 담은 추가 재정지출안이 논의됐지만 민주당 내 합의 가능성은 점차 낮아짐.
작년 11~12월에 신용증거금 잔액의 전년 대비 변화율은 크게 하락했고, 자녀세액공제 선지급은 연장되지 않고 결국 작년 말에 종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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