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강해진 임금 상승 모멘텀. 기업실적에서 다시 물가로 이동할 주식시장의 관심
계속된 임금 상승세. 이번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연준과 시장이 가장 주목한 지표는 임금.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재발하고 있는 공급 문제도 중요하지만, 물가 상승세가 계속될 지의 여부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금이기 때문. 1월에 시간당임금은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5.7% 상승. 전월 대비 상승률은 2020년 12월에 0.9%를 기록한 이후 최고. 주당 근로시간이 전월 34.7시간에서 34.5시간으로 줄어든 영향이 있을 것.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근로시간이 감소했지만, 임금은 낮아지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음. 노동자들의 협상력이 높아져 있다는 방증. 임금 상승세가 시장 예상 (전월 대비 0.5% 상승)보다 높았는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잦아든 이후에도 임금 상승세가 지속될 지가 관건. 그러나 이미 임금 상승세가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으므로, 연준은 일단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꺾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