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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세지 않은 불라드 총재, 원유 시장은 공급 불확실성이 문제, 경제지표 발간 일정

Global Insights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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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보다 매파적이지 않은 불라드 총재.
중립금리 추정치가 변경될 가능성이 중요

어제도 강한 긴축을 주장한 불라드 총재.
정례 FOMC 일정 중간에도 긴급 회의를 열어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은 일부 후퇴.
하지만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은 고수.
이번에 처음 한 발언 중 하나는 중립금리보다 높은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
파월 의장도 2018년 10월 초에 중립금리보다 더 높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음.
당시 이 발언 이후 시장이 급락했고, 연말까지 S&P 500이 전고점 대비 20% 하락하는 시발점이 됨.
불라드 총재의 어제 발언은 꽤 매파적으로 주요 언론에 보도


하지만 2018년 파월 의장과 차이가 있는 2022년 불라드 총재의 ‘중립금리’ 정의.
당시 파월 의장은 중립금리보다 기준금리를 더 높여야 한다고 하면서 아직 중립금리까지 멀었다라고 함.
시장은 꽤 긴축이 많이 진행됐고 추가 긴축을 부담스러워 했음.
하지만 파월 의장은 더 올려야 중립금리에 닿을 건데 거기에서도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
반면, 어제 불라드 총재는 중립금리를 2%로 추정.
작년 12월에 FOMC가 공개한 점도표에서 중립금리를 2%로 추정한 사람은 1명뿐인데, 그 사람이 불라드 총재였던 것.
불라드 총재가 강한 통화긴축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중립금리를 낮게 추정하고 있는 사람이 말하는 긴축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음.
기준금리를 많이 올리지 않아도 긴축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
불라드 총재는 중립금리보다 더 높이까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미 유로달러 선물 시장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2.095%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걸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
불라드 총재가 시장의 생각보다 더 강한 긴축을 주장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FOMC 참석자들이 중립금리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지 않으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가격에 상당히 많이 반영된 상황.
2019년 3월 이후 변함 없는 중립금리 추정치의 중간값에 변화가 있을 지를 확인해야 함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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