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점차 높아지는 경기둔화 우려

Global Insights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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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높아지는 경기둔화 우려.
외통수에 걸린 연준이 빠져나오기 전까지 투자심리 개선 쉽지 않을 전망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 경기 확장 모멘텀 둔화 우려.
1) 최근 들어 재정절벽 문제가 제기되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높이고 있음 (1/17).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 때부터 총 3.6조 달러의 재정이 투입되면서 성장률을 끌어 올렸음.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재난지원금이 3번 지급됐고, 조기 종료된 주들이 일부 있지만 작년 9월까지 추가 실업수당이 지급.
그리고 작년 하반기에는 올해 지급될 자녀세액공제 금액의 절반이 선지급.
2)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실질수요도 약해지고 있음.
ISM 지수처럼, 설문조사를 통해 빠르게 얻을 수 있는 soft data는 실물경제지표 (hard data)에 비해 선행성이 있음.
그런데 선행성이 있는 ISM 지수 안에서도 선행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신규주문, 신규수출주문, 주문잔량 등의 하위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1/14).
3) 재고도 늘고 있음.
인플레이션 때문에 물건 값이 올라서, 이전보다 적게 팔아도 매출액은 증가할 것.
그러나 실질수요가 약해져서 상품이나 서비스가 덜 팔리는 만큼 재고는 쌓이기 마련.
ISM 지수에서뿐만 아니라 여러 재고 지수들이 상승하고 있음.
인플레이션 때문에 재고 평가 이익이 늘어나서 그럴 수도 있지만, 재고/판매 비율처럼 실질단위로 재고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들도 상승.
분모에 있는 ‘판매’보다 ‘재고’ 증가 속도가 빠르다면 재고를 쌓는 것이므로 큰 문제가 아닐 것.
그러나 ‘판매’ 증가 속도가 약해지고 ‘재고’가 빠르게 쌓이면서 재고/판매 비율이 상승하는 중.
운송차질 우려로 높아졌던 가수요가 둔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음 (2/8)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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