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소재 업종 내 KB증권 커버리지 4개사의 주가는 금일 종가 기준 평균 4.8% (SK아이이테크놀로지 -2.7%, 포스코케미칼 -2.1%, 에코프로비엠 -5.7%, 엘앤에프 -8.6%) 하락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우려가 본격화 된 최근 2주 동안 평균 12.8% 급락 (SK아이이테크놀로지 -12.1%, 포스코케미칼 -12.9%, 에코프로비엠 -14.1%, 엘앤에프 -12.3%)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①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적 제재가 이어짐에 따라 원자재 수급에 대한 우려 (가격 상승, 공급 불확실성 확대 등)가 심화되고 있고, ② 각종 비용 (원자재 가격, 물류 비용, 전기 요금 등) 증가 및 생산 차질, 수요 둔화 가능성 등으로 전방 제조업체들의 가동률 하락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③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3/14)의 보도도 러시아 및 중국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와 이에 따른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참고로,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러시아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당 보도의 내용을 부인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