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4개월 만에 찾아온 성장주 비중 확대 기회

Global Insights
2022.03.2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추가 긴축 주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시장.
점도표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시작된 ‘성장주의 시간’

더 강한 긴축을 주장하는 연준 인사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난 FOMC에서 50bp 인상을 주장하면서 성명서에 반대 의견을 냈음.
불라드 총재는 FOMC 이후 세인트루이스 연은 웹사이트를 통해, 왜 반대 의견을 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
불라드 총재는 이번 FOMC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3% 위까지 올려놓자고 주장했다고 함.
한 번에 25bp씩 올리면 총 12회 인상해야 하므로, 3월을 포함해서 올해 남은 7회의 FOMC 중에 5번은 50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
그리고 기준금리 50bp 인상과 함께 대차대조표 축소도 3월 FOMC에서 시작하는 게 적절했다고 함.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세를 웃도는 성장은 이미 매우 강한 고용시장을 더 강화시킬 것이기 때문.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목표치 2%를 크게 상회하면서, 특히 높아지는 비용을 감당하기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함.
강한 경제성장세와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경제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연준이 통화정책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강한 긴축이 필요하다고 주장.
그러면서 1994년과 1995년의 예를 들었음.
당시 연준이 강한 경제 상황에 맞춰서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했고, 그 결과 물가가 안정되고 1990년대 후반의 호황이 가능했다고 평가.
불라드 총재가 강한 긴축을 주장하는 이유는, 기준금리를 많이 올리더라도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실질 기준금리가 충분히 높아지지 않기 때문.
따라서 천천히 하면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경기는 여전히 부양적이라는 것.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이번 FOMC에서 50bp 인상이 필요했지만 지정학적 위험 때문에 조심했다고 함.
하지만 올해 말에 기준금리 범위를 2~2.25% 위로 올려 놓는 것을 선호.
현재 0.25~0.5%를 기준으로 보면, 175bp (1회에 25bp씩 인상하면 7회)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올해 남은 6번의 FOMC 중에 1회 이상의 FOMC에서 50bp 인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금 당장 하는 것 (just do it)이 그냥 약속하는 것 (just promise)보다 더 나은 전략이라는 것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