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후행지표인 ‘고용’이 더 확장될 수도 있지만, 확장기의 끝자락에 와 있을 수 있다는 걱정
핵심연령층 기준으로 보면 팬데믹 수준을 거의 회복한 고용.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43.1만명 증가. 예상치 49만명을 밑돌았지만, 최근 2개월 수치가 9.5만명 상향 수정되면서 최근 3개월 평균 신규 고용은 56.2만명의 높은 수준을 유지.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기업 대상 조사의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157.9만명 적고, 가계 대상 조사의 취업자 수는 40.8만명 적은 수준. 핵심연령층 (25~54세)의 취업자 수를 보면, 팬데믹 직전 수준을 이미 42만명 웃돌고 있고, 팬데믹 이전 고점 (2019년 12월) 22.7만명 상회. 2020년 2월 이후 핵심연령층 인구가 119.8만명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팬데믹 직전 수준에 비해 54.5만명 적은 수준. 최근 속도라면 한 달 거리. 고용률은 60.1% (전월 59.9%), 핵심연령층의 고용률은 80.0% (전월 79.5%)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각각 60%와 80%를 상향 돌파. 팬데믹 직전 고점은 각각 61.2%와 80.5%. 2000년대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고용시장의 구조 변화 요인 중 하나는 고령화. 따라서 16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꾸준하게 하락 중. 이를 감안해서 보면, 고용률은 하락 추세선에 근접. 고령화 요인을 배제한 핵심연령층 고용률은 팬데믹 직전 고점에 0.5%p 차이로 접근했고, 최근 속도라면 이 또한 한 달 거리.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에 미국 국채 10년-2년 금리차가 역전됐는데, 핵심연령층 고용률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