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수출입, 여전한 호조를 확인 4월 수출은 577억 달러, 수입은 603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13%, 19% 증가했다. 올해 4월의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입의 증가율은 15%, 21%로 각각 2%p 가량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입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아직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30% 대의 증가율을 기저에 두고 있는 데에 더해 두 자릿수 증가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이 같은 호조가 주요 수출품목 대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 중국 봉쇄와 글로벌 수요 팽창 제한에 국내 수출액 완만한 peak-out 예상 다만 국내 수출 금액이 추가로 더 늘어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4월의 일평균 수출은 24억 5천만 달러로, 3월에 비해 11% (3억 달러) 이상 줄었다. 이 중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가 전체 감소분의 약 40%를 차지했는데,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상하이 봉쇄가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아직 상하이의 대부분이 봉쇄된 가운데 최근 베이징 내에서의 통제 구역도 점점 확대되고 있어 5월 중 대중국 수출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