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높아서 신속한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어렵다면, 주식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경기
반등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지만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음.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6주 연속 하락. 금요일에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주간 기준으로 수익률은 0%를 하회. 시장 하락세가 지나치게 강했다는 인식 덕분에 반등세는 강했고, 그동안 낙폭이 컸던 성장주의 반등폭이 컸음. 반등세가 당분간 더 나올 수 있지만, 추세 반등은 아닐 가능성이 높음.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 (5/13). 닐 카시카리 미네아폴리스 연은 총재는 공급 관련 전망이 긴축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함. 수요가 공급을 대폭 초과하면서 생긴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텐데, 위축된 공급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면 수요가 대폭 축소돼야 하기 때문 (5/11).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급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중국의 봉쇄가 조금 풀리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될 전망. 어제 천퉁 상해시 부시장은 오늘부터 상업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킬 것이라고 발표. 이달 중순에 사회적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면 봉쇄를 조금씩 풀겠다고 했는데, 봉쇄 완화가 시작된 것. 음식점 배달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고 지하철 시운전을 하는 장면도 목격. 그러나 시민들의 외출 허용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음. 제로코로나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봉쇄 완화 조치가 중단되거나 되돌려질 가능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