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성장했지만, 월마트의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약 11% 하락했다. 비용증가로 이익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1분기 매출액 1,416억 달러 (+2.4 YoY)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2.0% 상회했다. 반면 주당순이익은 1.3달러 (-23.1% YoY)로 시장예상치를 12% 하회했다. 미국 월마트와 샘즈클럽의 동일매장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 3%, 10.2%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 월마트 매출액은 238억 달러 (-13% YoY) 감소했는데, 사업 분사와 환율변동 영향이 컸다. 고마진 사업인 광고 매출은 1년 동안 30% 이상 증가했다. 월마트는 1분기 배당금 15억 달러 (-0.4% YoY)를 지급했고, 24억 달러 (-14.3% YoY)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실행했다. 최근 1년 주주환원수익률은 3.7% (전년동기간 2.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