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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과대 인식에 4월 개인소득 지표에서 좋은 면에 집중한 시장

Global Insights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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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사용해서 소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에 약해질 소비

4월까지 쉽게 약해지지 않은 소비.
4월에도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매우 강했음.
4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9% 증가하면서, 예상치 0.7%를 상회.
3월 수치는 1.1%에서 1.4%로 상향 수정.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유류 관련 지출은 감소.
그러나 2월에 비해 여전히 많은 금액을 유류에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과 서비스 모두 소비가 위축되지 않았음.
유류를 제외한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1.09% 증가했고, 인플레이션을 감안해서 실질 기준으로 봐도 전월 대비 0.68% 증가.
실질 소비지출이 감소한 항목도 유류와 음식료를 제외하면 없었을 정도 (총 8단계로 지출 항목을 구분하는데, 이 중 주요 항목들을 보여주는 3단계까지를 기준으로 삼았을 경우)


강한 소비의 원천이 되고 있는 저축.
4월 저축률은 4.4%로 2008년 8월 이후 최저.
이전 수지도 하향 수정됐는데, 3~4월 저축률은 5%대를 기록.
월간 저축 금액은 2013년 12월 이후 최저치.
인플레이션을 감안해서 보면, 201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2010년부터 팬데믹 전인 2019년까지 월간 저축률 평균은 7.3%.
높아진 물가 때문에 저축을 덜하거나 저축을 사용해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의미.
최근 넉 달 동안 저축률이 7.3%를 하회하면서 저축이 소비에 쓰이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기간 동안 쌓아 놓은 저축과 비교하면 작은 수준.
하지만 소득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은 이미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음.
아직 소비를 줄이지 못한 중소득층도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면 수요는 전반적으로 약해질 전망.
이미 신용카드 사용 잔액은 팬데믹 직전 수준을 넘어섰음.
이자율이 높은 신용카드 대출 (리볼빙 포함)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건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비를 유지할 만큼의 소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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