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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insight

여성 이사 할당제보다 DE&I (다양성·형평성·포용성)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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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주주총회 주요 화두 여성 이사, 선행 시장의 여성 임원 할당제가 보여준 역효과

올해 많은 기업들이 여성 임원을 집중적으로 선임하고 있다.
한국ESG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 결과 기준으로 총 72개 기업에서 78명의 여성 이사가 선임되었다.
2020년 2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여성 이사 할당제가 도입되면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의 이사회는 단일 성별로 구성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 임원 할당제를 먼저 도입한 국가들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 할당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이사로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족한 사람들을 선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해당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KB증권은 단순히 여성 이사의 비율을 맞추는 것보다 기업의 DE&I에 초점을 둘 것을 제안한다.


■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DE&I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중심의 기업 문화

단순히 이사회 내 여성 이사 비율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뜻하는 DE&I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중심의 기업 문화 개선이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다양성 (Diversity)은 다양한 사람들이 번영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 (Equity)와 다양한 가치관 및 시각을 수용하는 포용성 (Inclusion)이 갖춰진 문화에서 나타난다.
다른 성별 인종 및 다양한 배경의 조직원이 내놓는 시각들이 포용되면서 좋은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최효정 최효정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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