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 (4/28, 자연재해: 보험 손실 증가 추세)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리스크가 보험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2025년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 손실은 약 1,4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8% yoy)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후변화의 물리적 리스크가 보험사의 손해율 증가와 재무건전성 악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하는 업계 리더들은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를 높여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 양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는 극한 기상 이벤트가 증가하면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 일부 지역에서 보험사들이 철수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않을 경우 국내 보험사의 K-ICS 비율이 2.9%p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