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7,000원에서 12,000원으로 29%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 (RIM Valuation)을 통해 산정되었으며, implied P/E와 P/B는 각각 14.8배, 1.42배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파트론의 카메라 모듈, 센서 등의 출하량 전망치를 낮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 (기존 추정치 대비 2022년 매출액 -14%, 영업이익 -44%)했기 때문이다. 러-우 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파트론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2.8억대에서 2.6억대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파트론의 목표주가 대비 현 주가의 상승여력은 37%이며, KB증권의 2022E EPS는 컨센서스 대비 38% 낮은 수준이다.
■고객사 재고 조정 여파로 2분기 실적 부진할 전망
파트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14억원 (-3% YoY, -19% QoQ), 영업이익 76억원 (-48% YoY, -64% QoQ, 영업이익률 2.6%)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① 뚜렷한 신제품이 부재한 비수기를 맞이한 가운데, ② 수요 부진으로 인한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강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하량 감소에 따라 수익성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