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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위축되는 실질 가처분소득, 높아진 기술적 경기 침체 가능성

Global Insights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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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소비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실질 가처분소득과 저축의 감소.
높아진 기술적 경기 침체 가능성

6월에 경기 우려가 크게 높아지기 전의 소비 지표도 다소 부진.
5월 개인소비지출 (PCE)이 전월 대비 0.2% 증가하면서 예상치 0.4%를 밑돌았고, 전월 증가율은 0.9%에서 0.6%로 하향 수정.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전년 대비 6.3% 상승.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4% 감소한 것.
5월까지의 지표를 보면, 소비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우려만큼 크게 약해진 건 아님.
그러나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6월 지표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더 위축될 가능성이 높음


계속 감소하는 소득.
5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고, 전월 증가율은 0.4%에서 0.5%로 상향 수정.
그러나 개인소득도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전월 대비 0.1% 감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2013년부터 꾸준하게 증가하던 실질 개인소득은 작년 8월에 고점을 형성한 이후 횡보세.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을 약화시키는 중.
시장에서는 이자 지출 부담이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이자 지출 부담이 낮아진 건 맞음.
금리가 낮아졌을 때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받으면서 금리 부담을 낮췄기 때문.
하지만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낮은 세금 납부액은 계속 증가.
따라서 개인소득에서 세금을 뺀 가처분소득은 개인소득만큼 늘지 못했음.
그리고 가처분소득에서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가처분소득은 실질 개인소득보다 이르게 감소세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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