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려를 반영하는 달러 강세는 미국 기업 실적에 부담. 이번 실적 시즌에 나올 수 있는 3가지 충격
달러인덱스가 2002년 이후에 처음으로 108pt를 상회. 유로, 파운드, 엔, 캐나다달러,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선진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분기 말 이후에 9.9% 상승. 달러인덱스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유로의 기여도가 가장 크지만, 변화율로 보면 스웨덴 크로나와 일본 엔이 가장 높았음. 2분기 말 이후로 보면, 스웨덴 크로나와 유로 등 유럽 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짐 (7/12 김효진). 러시아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유럽의 전략이 에너지 위기를 불러오고 경기 침체 확률을 높인다는 우려 때문. 어제부터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노르드스트림1이 10일 간의 정기 점검을 시작했는데, 점검을 마친 후에 러시아가 독일에 천연가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로 유럽 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짐. 어제 한국시각으로 오후 6시경에는 유로/달러 환율이 1.0000까지 낮아지면서 패리티 (Parity, 유로와 달러의 가치가 동일해서, 유로/달러 환율이 1이 되는 것)에 도달. 패리티가 깨지지는 않았는데 (유로/달러 환율이 1.0000을 하회하지는 않았음), 깨질 가능성이 꽤 높다고 시장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