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수요 위축 우려를 높일 주택시장. 나중에는 통화정책 기조 전환의 근거가 될 전망
위축되는 주택시장. 6월 기존주택매매가 512만 건 (연율)으로 발표. 예상치 538만 건과 전월치 541만 건을 모두 하회하면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19년 1월 이후 최저치 기록. 중위가격은 4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4% 상승. 중위가격 상승세는 작년 6월에 24.6%로 고점을 형성한 이후에 꾸준하게 낮아지고 있음. 하지만 주택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구매여력을 가진 사람들이 적어지면서 거래도 위축. 주간 모기지 지표에서도 주택구매여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게 확인. 주택 구매를 위해 승인된 모기지의 평균금액이 5월 초 이후에 빠르게 낮아지고 있음. 집을 구매하면서 옮길 때 저렴한 집을 찾고 있다는 증거. 기존주택매매 지표에서도 거래된 주택 중에 가격이 75~100만 달러인 주택과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주택의 비중이 6월 들어 감소.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꾸준하게 오르던 고가 주택 매매 비중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일 수 있음. 높은 주택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