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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위축되며 하락할 인플레이션, 그 다음은 고용 축소

Global Insights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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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많이 위축된 7월.
성장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한 장기 금리와 축소된 장단기 금리차

수요가 위축되면서 가격 상승세는 잦아들고 있지만, 이제는 고용 축소에 대비해야 함.
미국 7월 S&P글로벌 PMI 예비치가 예상을 크게 하회.
서비스업PMI가 47.0을 기록하면서 전월 52.7과 예상치 52.6을 하회.
REFINITIV가 집계한 예상치 하단 51.5를 크게 밑돌았음.
제조업PMI는 52.3으로 예상치 52.0을 웃돌았지만, 전월 52.7에 비해 낮아짐.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종합PMI는 47.5를 기록.
종합PMI의 월간 하락폭은 팬데믹이 시작되던 2020년 5월 이후 최대.
S&P글로벌의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생산 지수는 2009년 이후 최저치.
이를 감안하면, GDP는 전분기 대비 약 1% (연환산) 위축되는 수준이라고 평가.
제조업 성장세는 둔화됐고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우려에 억눌린 수요가 잠식되면서 서비스업의 반등세는 반락 전환.
투입원가 상승세가 약해지고 경쟁이 심화되며 수요가 약해지면서 판매가격을 인하하고 있다는 기업들이 많았고, 가격 지표들은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수요 둔화에 의한 인플레이션 하락 징후 중 하나.
고용 지수가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주문잔량 지수가 2020년 5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한 걸 보면, 일감이 줄어든 만큼 노동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
수요가 다시 회복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고용을 축소시킬 수 있는데, 기업들의 미래 성장 기대가 팬데믹 초기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수요 회복 가능성은 높지 않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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