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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매판매의 2가지 의미

Global Insights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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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하락이 명목 지표 약세를 이끌 것.
프라임데이를 염가 제품 구매 기회로 활용한 소비자들

한동안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서 경제지표도 약해질 전망.
7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수준에 머무르면서 0.1%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
6월의 전월 대비 변화율 1.0%는 0.8%로 하향 수정.
유가가 하락하면서 주유소 매출이 감소했고, 금리가 상승한 영향에 자동차 관련 매출도 전월 대비 감소.
기저 소비 지표들은 약하지 않았음.
주유소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고, 핵심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8% 증가.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다른 품목들에 지출할 여유가 조금 생긴 영향.
그러나 시장 일부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낮아지면서 아낀 돈으로 다른 품목들의 지출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음.
하지만 전체 소매판매가 전월 수준에 그치면서, 그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시기에 강했던 명목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과 함께 약해지는 모습이 보임.
6월에 CPI가 전월 대비 1.3% 상승했을 때는 소매판매도 0.8% 증가.
반면, CPI가 전월 대비 0.0%한 7월에는 소매판매의 전월 대비 변화율도 0.0%에 그침.
그동안 실질 경제지표의 약세를 가려줬던 높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경제의 실제가 더욱 잘 드러날 것 (8/11)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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