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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SG Brief

그린워싱 리스크 속 지속가능연계채권 주목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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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그린워싱 리스크 속 지속가능연계채권 주목

최근 그린워싱 리스크가 ESG 채권 시장에도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ESG 채권에서 사용되는 투자 적합성 세부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점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ESG 채권의 상반기 발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9% 감소했다 (1H21 6,343억 달러→1H22 5,146억 달러).
이에 따라 최근 ESG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재무적/구조적 특성이 변동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지속가능연계채권 (SLB)이 그린워싱 리스크 속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존 ESG 채권보다 SLB (Sustainability Linked Bond)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H21 473억 달러, 1H22 547억 달러, +15.6% HoH).
국내에는 SLB가 공식화되어 있지 않으나 한국거래소도 9월 말부터 SLB등록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 이슈: 부동산 자산에도 ESG 투자 확대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통 자산 이외의 실물 자산에도 ESG 투자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자산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및 피해가 가장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ushman & Wakefield)에 따르면 이상 기후현상 반복에 따른 부동산 유지 비용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물의 임대료는 인증이 없는 건물보다 약 11.1%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그린 리모델링 실적이 2014년 300건에서 2020년 12,000건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국내 부동산자산운용사들도 운용 자산의 친환경 건물 LEED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최효정 최효정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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