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이 신속히 늘지 않으면, 생산성 낮은 인력이 계속 진입하는 게 임금 상승 압력 낮추는 데에는 도움이 안 될 수 있음
시장 예상을 웃돈 8월 고용지표. 고용보고서에서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31.5만명으로 시장 예상 30만명을 상회. 이전 2개월 수치가 10.7만명 하향 수정됐지만, 여전히 3개월과 6개월 월평균 신규 고용이 모두 38만명가량 나오면서 낮지 않았음. 실업률이 전월 3.5%에서 3.7%로 상승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전월 62.1%에서 62.4%로 급등한 영향. 핵심연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도 전월 대비 0.4%p 상승했는데, 남성의 상승폭 (0.2%p)보다는 여성의 상승폭 (0.8%p)이 컸음. 핵심연령층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팬데믹 직전 수준을 상회. 고용률도 전월 60%에서 60.1%로 소폭 올랐는데, 핵심연령층의 고용률은 전월 80%에서 80.3%로 급등. 팬데믹 직전 80.5%에 근접한 수준. 노동공급이 늘어난다는 건 매우 좋은 소식. 고용시장뿐만 아니라 경제의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공급이 위축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