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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로 보는 미국 기업 경영진과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마음,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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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이 버티면서 인플레이션이 쉬이 낮아지지 않을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고공 행진을 우려하며 몸을 사리는 기관 투자자들

경기 부진을 전망하는 경영자의 촉.
그 와중에도 고용이 버티면 더 높아질 수 있는 통화긴축 강도.
미국 대기업 경영자 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BRT)은 3분기 경제전망 서베이를 발표.
1) 경영진의 경기 부진 우려.
향후 6개월 자본지출, 고용, 매출전망 등을 담고 있는 지수는 지난 분기에 비해 12pt 하락한 84pt를 기록.
고용계획 지수는 전분기 대비 11pt 하락한 78pt, 자본지출 계획도 전분기에 비해 11pt 낮아진 75pt.
매출 전망은 12pt 하락한 99pt를 기록.
모든 지수가 확장과 위축의 기준인 50pt를 크게 상회.
그러나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기준선을 하회했던 적이 없던 전례를 보면, 기준점 50pt보다는 장기 평균이 더 의미 있는 기준.
장기 평균을 기준으로 보면, 고용 전망 지수를 제외하면 모두 장기 평균에 근접한 수준까지 하락.
경영진의 경기 우려가 높아진 것은 컨퍼런스보드 CEO 신뢰지수에서도 확인.
3분기 CEO 신뢰지수는 34pt로 기준선 50pt를 크게 하회.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19년 3분기와 동일하고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
2) 고용시장이 꽤 버티면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낮아지지 않고 통화긴축은 강화될 가능성.
BRT의 서베이에서 고용 전망 지수가 여전히 장기 평균에 비해 높다는 게 특이.
사람을 더 뽑지는 않더라도, 어렵게 뽑은 인력을 쉽게 내보내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 설문 결과.
노동공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노동자들의 협상력이 높아서 임금 상승률이 낮아지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수 있음.
고용시장이 여느 경기 하강기와는 달리 탄탄하게 버티면서 통화긴축 정책이 강화될 수도 있는 환경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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