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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격에 다 반영되지 않은 FOMC의 세부 요소들

Global Insights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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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MBS 매각 논의 여부와 기준금리 전망의 궤적, 그리고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가 중요

1) 기준금리를 75bp보다 더 인상하면 시장 충격 있겠지만, 아직 가능성은 낮음.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된 이후,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100bp 인상될 확률이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
그러나 최근 들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100bp 인상 확률은 20%를 넘지 못하고 있음.
FOMC 직전에 확률이 70%를 밑도는 기준금리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경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75bp 인상 가능성이 높음.
다르게 보면, 가능성이 낮은 100bp 인상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연준의 강력한 긴축 의지에 시장이 매우 놀랄 것.
6월 FOMC 이틀 전에 WSJ에서 기준금리 75bp 인상 시나리오가 급부상했던 일이 오늘 내일 사이에 반복되지 않는 한, 75bp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높음


2) 보유 MBS 매각을 논의했다는 게 기자회견이나 의사록에서 거론될 가능성.
9월부터 MBS의 월간 원금 상환 한도는 350억 달러로, 6~8월의 175억 달러에 비해 2배 증가.
그러나 연초 이후, 또는 6~8월에 MBS의 월 평균 원금 상환금액은 약 220억 달러.
9월부터 적용된 월간 원금 상환 한도에 미치지 못하므로, 한도 350억 달러를 채워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있음 (9/6).
그러나 시장에서는 최근 보스틱 총재와 메스터 총재의 보유 MBS 매각 관련 언급을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해석.
하지만 연준의 강력한 통화긴축 의지를 감안하면, 이번 FOMC에서 월간 원금 상환 한도 350억 달러를 채워야 한다는 논의가 있을 가능성이 있음.
이 경우, 연준의 강한 긴축 의지가 가격에 더 반영되어야 할 것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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