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진시장답지 못한 영국. 대규모 감세 정책에 재정우려가 높아지면서 금리 급등, 파운드 가치 급락
영국 정부가 대규모의 감세 정책을 발표.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높은 세율이 노동의욕과 투자동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197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세 정책을 공개. 1) 소득세율 인하. 내년 4월부터 소득세 기본세율을 20%에서 19%로 1%p 낮추고, 15만 파운드 (16.2만 달러)이상의 소득에 부과되는 최고 세율을 45%에서 40%로 5%p 낮추기로 함. 원래는 내후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1년 앞당긴 것. 2) 법인세율 인상 계획 철회. 법인세를 19%에서 25%로 올리려고 했던 계획은 철회. 3) 인지세 부과 기준 상향 수정. 주택을 구매할 때 납부하는 인지세도 매매가가 12.5만 파운드 (13.5만 달러) 이상일 때 부과했지만, 이 기준이 25만 파운드 (27만 달러)로 2배 상향 수정. 4) 에너지 보조금. 감세안과 함께 향후 6개월 동안 600억 파운드 (648억 달러)의 에너지 보조금 정책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