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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주가의 단기 반등 압력, 경제지표·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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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싹트는 ‘큰 폭의 침체 없는 물가 안정’ 기대.
성장주보다 경기민감 업종이 이끌 단기 반등

통화긴축 효과가 확인되는 주택시장, 그래도 여전히 강한 고용시장.
주거물가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경제는 잘 버틴다는 인식이 형성될 수 있는 환경.
1) 주택시장.
7월 S&P/케이스실러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44% 하락.
8월 FHFA 주택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59% 하락.
두 지수가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12년 1월 이후 처음.
2012년은 금융위기의 후과를 치르면서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던 무렵.
10년 만에 주택가격이 하락 전환하면서, 주거물가도 시차를 두고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김.
주택가격 지수는 5월부터 전월 대비 상승세가 눈에 띄게 약해졌음.
주택가격 지수와 주거물가의 시차가 1년에서 1년 반 정도 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빠르면 내년 상반기 말부터 주거물가가 안정을 찾기 시작할 전망.
그렇다면 내년 하반기에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
올해 초부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한 걸 감안하면, 주택시장은 약 4~6개월의 시차를 두고 통화긴축의 효과가 나타났음.
2) 고용시장.
반면, 고용시장은 통화긴축의 효과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음.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에서 현재 고용상황 응답 지수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 비율에서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응답 비율의 차이)가 하락.
현재 고용상황 응답 지수는 실업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데, 이 지수가 하락했다는 건 고용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은 조금이나마 휘발유 이외의 상품과 서비스에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음.
휘발유 이외의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지탱되면서 고용시장이 수혜를 받고 있다고 판단 (9/27).
노동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기업들이 어렵게 채용한 사람들을 쉽게 내보내지 못하는 영향도 있을 것 (9/15)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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