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탱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감세안을 수정해야 시장 신뢰 회복할 영국. 반등 압력이 터져 나온 미국주식
시장 혼란을 좌시할 수 없어 일단 시장에 개입한 영란은행. 트러스 총리의 새 내각이 감세안을 발표한 이후 영국 국채 금리 급등 (9/26). 전세계 주요국 국채 금리도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결국 영란은행 (BOE)이 어제 (9월 28일)부터 장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 잔존만기 20년 이상의 국채를 시장에서 매입하겠다고 했고, 시작은 매 입찰마다 최대 50억 파운드 (54.5억 달러)라고 밝힘. 시장 상황에 따라 이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고 함. 영국 장기 국채 시장의 기능이 계속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거나 이 문제가 더 악화되면 영국의 금융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BOE는 평가. 따라서 시장 질서 회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필요한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매 입찰마다 50억 파운드의 한도로 매입하지만 향후에는 매입 금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어제 시작한 국채 매입은 10월 14일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힘. 발행된 지 1주일 이내의 국채는 매입하지 않을 것이며, 각 채권마다 정부가 보유하는 양을 제외한 발행 금액의 70% 이상을 보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함. 국채를 직접 매입해서 정부의 재정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고, 국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나치게 확대하지 않겠다는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