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90,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으로 산출되었으며, WACC 11.62%, 영구성장률 3.82%를 적용했다. 삼성전기의 KB증권 추정치 기준 12개월 선행 Implied P/E는 17.1배, P/B는 1.74배이며, 11월 25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41.8%다.
■전장용 MLCC 시장 확대와 견조한 기판 실적에 주목
삼성전기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전장용 MLCC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와 견조한 패키지 기판 실적이다. ① MLCC는 삼성전기 영업이익의 72% (2021년)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며, 주요 사용처는 스마트폰과 PC, 가전 등 IT 기기다. 최근에는 전장용 MLCC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전자 부품 채용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전방 시장 확대에 따라 2021년 9% 수준에 불과한 MLCC 내 전장용 제품의 매출비중은 2025년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②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반도체용 패키징 기판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사 영업이익의 18% (2021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기 패키지 기판의 주요 사용처는 스마트폰과 PC이며, 2022년 하반기부터는 부가가치가 높은 서버용 패키지 기판도 양산을 시작해 향후 수요 확대 및 제품 Mix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