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4,000원에서 19,000원으로 20.8%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WACC이 상승 (3.2% -> 4.0%)했고, 높아진 에너지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전기요금 인상폭을 반영해 2022~2023년의 세후 영업손익을 KB증권 기존 추정 대비 각각 4.8조원, 9.9조원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WACC 4.0%, 영구성장률 1.0% 가정)으로 산출했으며, 이는 12M Fwd P/B 0.67배에 해당한다. 목표주가의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11.4%다.
한국전력의 3Q22 매출액은 18.6조원 (+13.8% YoY, +19.9% QoQ), 영업손실은 8.9억원 (적지 YoY, 적지 QoQ), 당기순손실은 7.8억원 (적지 YoY, 적지 QoQ)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 추정을 각각 1.4조원, 1.9조원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전력의 3분기 전기요금은 연료비연동제를 통해 5원/kwh 상승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1.7% 상승하면서 1.8조원의 매출액 증가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료비 증가분을 상쇄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3분기 중 전력조달단가는 석탄가격의 상승과 도입 LNG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여전히 9.6조원의 비용 증가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