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출장기 #2.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가 없고 미국 경제가 탄탄해도,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고 미국이 흔들릴 수 있는 이유
Global Insights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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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보다 유동성 부족이 변동성을 높일 수 있음. 미국이 더 나은 이유와 미국도 흔들릴 수 있는 시나리오
1) ‘경제가 튼튼해서 별 문제 없다’는 이코노미스트, ‘통화긴축이 계속되면 문제가 안 생긴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크레딧 애널리스트.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 물었을 때, 모든 이코노미스트들이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 경제의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믿음이 강하고 (10/13),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가 많지 않다는 인식 때문. 반면,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이렇게 긴축을 하면 문제가 생길 수는 있다’고 답변. 이코노미스트들처럼 가계와 기업의 재무상태가 건전하다는 점에는 동의. 레버리지가 높은 투자처가 없지는 않다고 하면서, 1) 리스크 패리티 전략에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투자한 사례, 2)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의 경계에 있는 회사채에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가 해외에서 작지 않게 유행한 사례, 3) CLO에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사례, 4) 크레딧채 ETF에 레버리지를 활용한 알고리즘 트레이딩 사례 등을 언급. 그러나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코노미스트들보다 시장에 더 집중하는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것에 주목. 최근 시장 움직임을 보면, 향후에 시장 변동성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크레딧 애널리스트들 다수에게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