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모양을 갖춰가는 주가 반등 환경. 넷플릭스가 만들 성장주 반등 기대
제레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철회. 헌트 재무장관은,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은 경제 안정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며 감세안을 사실상 폐기.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이 추구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더 많은 소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지만, 감세를 위해 돈을 빌리면 시장이 재정의 지속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 영국 경제의 안정과 재정규율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영국 재정이 중기적으로 안정돼야 한다고 하면서, 감세안을 폐기한 이유를 설명. 트러스 총리가 취임한 이후에 450억 파운드 규모의 감세안과 1,000억 파운드 규모의 에너지 지원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시장은 영국 재정건전성에 의구심을 가졌음. 헌트 장관은 기본소득세율을 내년 4월부터 20%에서 19%로 낮추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고,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년 동안 진행하려고 했던 에너지 지원을 내년 4월까지, 향후 6개월 동안만 진행하기로 함. 주세 동결, 배당세율 인하, 관광객 면세 등의 계획도 취소했지만, 주택 취득세율 인하와 국민보험 분담금 비율 인상 취소안은 이미 의회를 통과한 만큼 그대로 시행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