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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모으는 개인과 현금을 쓰는 기업, 대차대조표 축소 가속 전망

Global Insights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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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팔고 현금을 보유하는 개인 투자자들, 현금을 쓰고 있는 기업/소상공인들, 가속될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기가 빠르게 냉각.
찰스슈왑을 통해 거래하는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거래 횟수가 3분기에 552만건을 기록하면서, 2020년 후반에 TD 아메리트레이드를 인수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
모건스탠리를 통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도 3분기에 일평균 80.5만건을 기록했는데, 1년 전에 비해 16% 감소한 수준이면서, 2020년 후반에 이트레이드를 인수한 이후 최저치.
개인투자자금이 대규모로 주식 시장에 유입되고 게임스탑 같은 밈 주식이 초강세를 보였던 2021년 1분기에는 찰스슈왑의 일평균 거래량이 841만건, 모건스탠리는 162만건에 달했음.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고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활동이 위축.
모건스탠리는 9월에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거래건수가 감소했다고 밝힘.
개인투자자들이 주식과 옵션 거래를 할 때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인 로빈후드 역시 주식과 옵션 거래량이 감소.
로빈후드는 구글 트렌드의 데이터를 인용해서, 2020년과 2021년에 사람들은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반면, 요즘에는 휘발유 가격과 인플레이션에 관심이 많다고 함.
주식투자 열기가 약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것.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많이 들어갔던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금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자 투자 여력이 소진.
지금은 여유 자금이 있어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서 투자를 꺼리고 있음.
밴다 리서치가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보면, 올 들어 34%의 손실을 기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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