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이유는 1) 2Q22 이후 자체 운용 (채권 및 주식관련 익스포져) 규모 축소, 채무보증 축소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2) 3분기 실적에서도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변동성이 경쟁사 대비 적다는 장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다는 것은 IB 부문의 사업기회가 축소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2017년 이후 빠르게 성장한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의 성장 둔화가 2022년 하반기 ~ 2023년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증권업종은 부동산PF 대출 및 ABCP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다만 정부가 조성하기로 한 채안펀드에 증권사 CP가 포함되었고 대형증권사의 출자를 통해 제2채안펀드 조성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정부의 유동성 대응이 시작되었다고 판단된다. 리스크의 완전한 해소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는 일부 완화된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