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은 산업용 배관자재, 관, 이음쇠류를 제조하는 기자재 업체이다. 본업인 플랜트용 기자재 외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1) 파운드리서울 (91.67%)과 2) 2차전지 장비모듈 업체 에이치와이티씨 (50.8%)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플랜트용 기자재 82.61%, 부동산 임대 1.11%, 2차전지용 기자재가 16.28%이다.
■ 투자 포인트: CAPEX 빅 사이클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환경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밸류체인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연되었던 정유/화학 등 플랜트 발주가 유가 상승으로 중동과 북미를 중심으로 재개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대규모 LNG/수소 프로젝트도 발주가 예정되어 있어 2008년 이후 CAPEX 빅 사이클과 함께 국내 피팅 업체의 수주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한 환경이 갖추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만 1,268억원 (+68% YoY)의 수주를 기록했고, 이는 중동과 북미 지역 등 대표 산유국의 발주 증가 때문이다.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7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4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의 올해 연간 전체 수주규모는 2,6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