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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내내 부진했던 성장주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

Global Insights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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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역풍 우려와 성장 기대 하향에도 불구하고, 다시 봐야 하는 성장주

강달러가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을 100억 달러 낮춘 것으로 평가.
강달러가 미국 기업들의 이익에 미친 영향은 크게 2가지.
1) 현지 통화로 벌어들인 것을 달러로 환산할 때 이익이 감소.
연초 이후 3개 분기 동안 달러인덱스는 17% 상승.
달러인덱스가 8~10% 상승하면 S&P 500의 주당순이익 (EPS)은 1%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
3분기 말 기준으로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이 4,800억 달러로 추정되므로, 약 100억 달러의 이익이 감소했을 것.
추정하는 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익 감소율이 3%에 달했을 것이라고 보는 곳도 있음.
2) 달러 강세에 의한 환산 이익 감소가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지만, 더 큰 문제는 달러 강세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면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
좁은 폭에서 통화가치가 움직이는 건 가격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
그러나 일방향으로 크게 통화가치가 상승하면, 다른 통화권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 기업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음.
같은 미국 기업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가격이 다르게 매겨짐.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Azure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아마존은 AWS의 가격을 달러로 표기.
이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에 비해 아마존의 AWS가 비싸게 느껴질 수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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