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재개방 기대는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될까?

Global Insights

■우려가 컸던 만큼 호재가 되고 있는 중국 코로나19 정책 전환 기대.
실망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함

중국이 해외 mRNA 백신을 중국 본토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전망.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독일 바이오앤테크의 mRNA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허가할 것이라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재가 밝힘.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난 숄츠 총리는 유럽의약품기구 (EMA)와 협력해서 중국 본토에 mRNA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함.
중국의 푸싱제약 (Fosun Pharma)이 이미 홍콩과 마카오, 대만 등에 바이오앤테크의 mRNA 백신을 제조해서 공급하고 있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
일단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접종 범위가 한정되지만, mRNA 백신의 접종 범위가 중국 사람들로 확대되는 시작 단계일 수 있다고 숄츠 총리는 평가.
중국 내에서는 중국산 백신 이외에 해외 기술로 생산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와 요구가 많았음.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었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중국은 바이러스를 극도로 통제하는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
따라서 현재 공식 집계된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226명으로, 100만명이 넘는 미국과 대조.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함.
백신 접종을 확대하지 않고 경제를 재개방하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재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