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전년 대비 변화율과 기준금리 고점 전망치의 고점 확인한 듯

Global Insights

■예정된 일정만 보면, 11월 하순까지는 주가지수의 단기 반등세를 가로막을 요인이 없어 보임

고점 확인한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보다 덜 상승 (11/11 권희진).
미국 10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예상치 0.6%를 하회.
전년 대비로는 7.7% 상승하면서,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8%를 하회.
근원CPI도 전월 대비 0.3% 상승하면서 예상치 0.5%를 밑돌았음.
근원CPI의 상승세가 약해진 점을 시장은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
그러나 물가 상승세가 강했던 올해만 봐도, 근원CPI는 3월과 7월에 전월 대비 0.3% 상승한 적이 있음.
따라서 물가 상승세가 뚜렷하게 약해졌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음.
근원 상품 CPI는 전월 대비 하락한 반면, 연준과 시장이 관심을 갖고 있는 근원 서비스 CPI가 여전히 강하게 상승.
하지만 기저물가 지표들이 뚜렷하게 고점 징후를 보이고 있음.
변동성이 높은 항목들을 제외한 Median CPI의 전년 대비 변화율은 7%를 웃돌았지만, 상승세가 확연하게 둔화.
가격조정 빈도가 낮은 항목만 포함한 Sticky CPI의 작년 대비 변화율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에 비해 하락.
기저물가 지표들이 고점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될 가능성은 확연하게 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