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와는 달리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암시한 불라드 총재, 금리를 끌어 올린 영국 재정확충 계획
Global Insights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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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드 공식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에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 채권 금리를 끌어 올린 건 불라드 총재보다 영국
5~7%를 적정 기준금리로 제시한 불라드 총재.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테일러룰을 변형해서 적정 기준금리를 산출. 적정 기준금리의 기준을 세울 수 있어야 통화정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불라드 총재는 2가지의 적정 기준금리를 제시. 하나는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적정 기준금리 (recommended policy based on a generous Taylor-type rule)이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조금 매파적인 적정 기준금리 (recommended policy based on a LESS generous Taylor-type rule). 두 적정 기준금리의 차이는 1) 인플레이션 차이 (inflation gap,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목표의 차이)를 계산할 때 사용한 인플레이션 지표, 2) 실질금리, 3) 인플레이션 차이에 얼마나 정책 담당자들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지의 정도. 2가지 방식으로 계산한 적정 기준금리는 각각 4.93%와 7.22%. 이를 바탕으로 적정 기준금리가 5~7%라는 게 불라드 총재의 주장. 비교적 관대한 조건을 활용해서 계산한 적정 기준금리도 5% (4.93%)이기 때문에, 현재 기준금리는 충분히 긴축적인 범위 (sufficiently restrictive zone)에 도달하지 않았고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