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비 전망이 어두울수록 높아지는 고용시장 위축 가능성. S&P 500의 추가 상승 여력을 판단할 때 사용할 지표
높지 않은 연말 소비 기대. 어도비에서 추정한 바에 따르면, 올해 연말 소비시즌에 소비자들은 2,097억 달러를 지출할 전망. 작년 2,050억 달러에 비해서는 많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이 2.5%에 그침. 2020년 총 매출액 1,880억 달러에 비해 8.6% 증가한 2021년이나 전년 대비 32% 급증한 2020년에 비해 증가세가 확연하게 둔화될 전망. 이 수치들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지 않은 명목 값. 따라서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강했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사실상 물량 기준으로 보면 작년 대비 감소한다는 전망. 전미유통협회의 전망은 그보다 조금 높음. 연말 소비시즌 (11~12월)에 소매판매 (자동차, 휘발유, 식당 제외)가 작년 대비 6~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2020년 9.3%와 작년 13.5%에 비해서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증가세. 그러나 이 역시도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강하지 않음. 수요가 감소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차 낮아질 전망. 연말 소비시즌에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내년 초에 감원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음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