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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2가지 위험, 다시 높아진 경제지표 의존, 확률이 낮아졌지만 단기 반등세가 지속될 수 있는 시나리오 살펴보기

Global Insights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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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가 부진해야 통제될 2가지 위험.
단기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2가지 기준선

주가지수 반등을 이끈 3가지 고점의 효력 약화.
떠오르는 2가지 위험.
낙폭과대 인식 속에 반등한 주가지수는 1)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 2) 기준금리 고점 (terminal rate) 전망치, 3)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생긴 지정학적 위험 등이 고점을 형성하면서 추가 반등 (11/11, 11/16).
그러나 최근 들어 상승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
특히,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받는 가운데,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
오히려 예상보다 이르게, 2가지 위험이 떠오르고 있음.
1)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연준 인사들을 통해 나오고 있음.
어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내년 한 해 동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해 낮아질 때까지 물가를 통제하기 위한 연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함.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과정에서 명목 기준금리를 유지하면 실질 기준금리가 높아지면서 긴축 효과가 강화되는데, 이 효과가 심화되지 않도록 2024년에는 명목 기준금리를 낮춰서 실질 기준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함.
기준금리 인하가 2024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내년에 기준금리를 더 올리고 2024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해서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해서, 1970년대에 비해 신속하게 인플레이션을 통제해야 한다고도 함.
2) 산유국들의 감산 우려 재부각.
일요일에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예상 외로 큰 폭의 감산이 단행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옴.
지난 10월 회의에서 200만 배럴의 감산을 단행한 OPEC+가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감산 결정을 평가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음.
그러나 추가 감산이 결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반등.
블룸버그가 16명의 원유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이 25만~2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이 단행될 수 있다고 응답.
낮은 저축률을 보면, 미국 가계는 유가가 올랐을 때 추가로 지출을 늘릴 여유가 없음.
가계 대출도 조금씩 부실해지고 있음 (11/23).
이렇게 유가 상승에 취약한 상황에서 유가가 오르면 소비 위축이 심화될 전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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