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고용시장이 빠르게 위축될 조짐. Bad is Bad 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에 대비해 성장주 비중 확대
고용 위축의 전조가 뚜렷하게 나타난 11월 ISM제조업 지수. 11월 ISM제조업 지수가 49%를 기록. 전월 50.2%에 비해 1.2%p 낮아졌고,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를 하회. 거의 모든 세부항목에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게 확인.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 주문이 47.2%로 전월 대비 2.0%p 하락. 생산 지수가 전월 대비 0.8%p 하락했지만 51.5%를 기록하며 기준선을 상회. 그러나 고객재고가 48.7%로 전월 대비 7.1%p 상승했고, 주문잔량은 40.0%로 전월 대비 5.3%p 하락. 제조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재고가 빠르게 쌓이고 있어서 신규 주문이 덜 나오고 있는데, 제조 기업들의 생산은 지속되면서 향후에 생산을 통해 소진해야 하는 잔여 주문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 고용 지수는 전월 대비 1.6%p 하락한 48.4%로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을 하회. 생산설비와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을 지속하고 있지만, 새로 들어오는 주문이 줄어드는 가운데 남아 있는 주문도 소진되면, 결국 고용을 줄이는 결정을 해야 할 것. ISM 보고서에도, 기업들이 고용동결과 직원 축소 (퇴직, 계약종료)에 이어 이제는 해고를 통해 고용 수준을 관리하고 있다는 내용이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