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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에서 짚어보는 장단기 시장 전망

Global Insights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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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와 ISM서비스업 지수 발표로 촉발된 되돌림.
일단 11월 CPI와 다음주 FOMC 전까지 계속될 전망

여전히 매우 강한 미국 서비스업.
11월 ISM서비스업 지수가 56.5%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2.1%p 상승.
전월 54.4%와 예상치 53.3%를 모두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상단 55.2%도 상회.
ISM서비스업 지수가 예상 외로 강했던 건 사업활동 지수가 전월 대비 9%p 급등한 영향.
ISM제조업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기준선을 하회한 것과는 달리 ISM서비스업이 반등하면서, 미국 경제가 잘 버티고 있다는 걸 보여줌.
팬데믹 기간 동안 60%를 웃돌았던 ISM서비스업 지수는 올해 초부터 50%대로 내려왔지만 10월에 54.4%를 기록한 걸 제외하면 모두 55%를 상회


마침 임금 상승률이 높게 나온 뒤에 서비스업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다시 높아진 긴축 우려.
미국 서비스업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강함.
지난주에 파월 의장은 세 가지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면서, 1) 근원 상품 인플레이션은 안정을 찾고 있고, 2) 주거 서비스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보조지표를 보면 내년에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3) 임금 의존도가 높은 ‘주거 제외 근원 서비스 물가’는 안정을 향해 가는 길이 멀다고 평가.
이 연설 이후에 나온 11월 고용보고서에서 시간당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가 한 단계 높아짐.
시간당 임금 상승은 주당 근로시간이 감소한 영향이고, 주당 근로시간이 감소한 건 노동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 (12/5).
그러나 시장은 일단 높게 나온 시간당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오랜 기간 높은 수준에 머무르게 할 수 있다고 우려.
마침 현지시각으로 점심 전에, 연준이 임금 상승세를 약화시켜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통화긴축 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옴.
시장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닉 티머라우스 WSJ 연준 출입기자가 보도한 기사를 보면, 임금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실업률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이단 해리스 BofA-메릴린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의 발언을 인용.
다음주 FOMC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 올리겠지만, 최근 연준 인사들의 강경한 발언은 내년 2월 FOMC에서도 50bp 인상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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