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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중기 횡보세를 흔들 수 있는 위험요인

Global Insights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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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부채한도 협상, 까다로운 고용과 물가 해석도 위험요인

부채한도 협상의 채비를 갖추는 프리덤 코커스.
현지시각으로 지난주 토요일, 15번째 투표를 통해 케빈 매커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공화당, 캘리포니아주)가 하원의장으로 선출.
줄기차게 강경 보수성향의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 19명이 매카시 원내대표를 반대했지만, 12차 투표에서부터 14~15명이 매카시 원내대표에게 표를 주기 시작.
14차 투표에서 2명이 기권하면서 하원의장 당선에 필요한 과반 득표 기준선이 낮아지기 시작했고, 15차 투표에서 6명이 기권표를 던지면서 나머지 공화당 의원 216명의 지지를 받은 매카시 원내대표가 당선.
프리덤 코커스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매카시 하원의장은 너무 많은 약속을 했다는 평가.
먼저,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 발의 기준을 1명으로 낮추는 방안에 동의했고, 어제 이 규정이 하원에서 통과.
기존에는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을 지도부만 제출할 수 있었지만, 강경 보수파의 관점에서 하원의장이 충분히 강경하지 않다고 느끼면 하원의장직을 흔들 수 있는 길을 터준 것.
그 외에도 멕시코 국경을 요새화하고 하원의원 연임 횟수를 제한하는 법안도 표결에 부치기로 약속.
하지만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건 재정지출 삭감을 요구하는 프리덤 코커스를 지지하기로 한 것.
부채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과정에서 재정지출을 삭감하고, 정부의 재량지출 규모를 지난 회계연도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프리덤 코커스의 주장을 매카시 하원의장은 모두 받아들임.
프리덤 코커스에 소속된 칩 로이 하원의원 (공화당, 텍사스주)은, 부채한도 문제를 지금부터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
로이 하원의원은 하원의장 투표 막판에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 인물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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