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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를 되돌린 일본은행,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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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정책 전환 기대를 일단은 되감은 시장.
구로다 총재의 후임이 발표될 2월 10일이 다음 분수령

정책을 동결한 일본은행 (BOJ).
어제 BOJ는 기존의 통화완화 정책을 모두 유지.
1) 국채금리 변동폭 유지.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의 변동폭을 0.25%에서 0.5%로 상향 조정한 이후, 이번 회의에서 추가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0.5%로 동결.
2) 공통담보자금공급 확대.
공통담보자금공급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는 자금을 확대하기로 함.
14일 이하 만기의 자금을 공급했던 BOJ는 올해 초에 2년 만기의 공통담보자금공급을 시작.
이번에는 5~10년 만기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발표.
중장기 자금을 공급해서 국채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도.
3) 인플레이션 전망 소폭 상향.
이번에 국채 금리 변동폭을 유지한 것보다 더 크게 시장 예상을 빗나간 건 인플레이션 전망.
2022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 전망치의 중간값은 2.9%에서 3.0%로 소폭 상향 조정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일본의 근원CPI에는 식품 물가만 빠져 있고 에너지 물가는 포함).
그러나 2% 부근까지 상향 조정될 거라고 예상됐던 2023회계연도의 근원CPI는 1.6%로 동일했고, 2024회계연도의 근원CPI만 1.6%에서 1.8%로 상향 조정.
임금 상승에 의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내비치긴 했지만, 임금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이 깊이 뿌리 박혀 있는 탓에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물가의 하방 위험이 높다는 점도 언급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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