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이하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약세에 따른 단기 성장 둔화가 전망되지만,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 MS의 FY23 2분기 (10~12월) 매출액은 527억 달러 (+2.0% YoY)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0.5% 하회했지만, 주당순이익은 2.32달러 (-6.5% YoY, 시장예상 2.29달러)로 예상치를 1.2% 상회했다. 환손실 제외한 매출은 7% 상승했다.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와 PC 부문 실적 부진이 매출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15억 달러 (+26% YoY, 환율제외)로 성장했지만 거시 환경과 비용 절감 추세로 성장률은 감소했다. 개인 PC 부문은 수요 둔화로 전년동기대비 18.5% 감소세가 이어졌다.
■경쟁력 제고와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이어갈 것
MS는 FY23 3분기 (23년 1~3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19% (환율제외) 성장할 것으로 발표했고, 이는 지난 1년 평균 성장률 28%를 하회했다.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는 지난 분기 예고됐던 것으로, 경제 환경 악화와 비용절감 추세가 원인이다. PC 사업 부진과 더불어 단기 성장 둔화가 전망되지만, AI 기술 도입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로우코드/노코드 솔루션인 파워 플랫폼 성장 등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