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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부가 이전과 다른 의미를 가지는 이유,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낮아진 BOJ 차기 총재 지명

Global Insights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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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이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이전과 다른 이유.
큰 변화의 가능성이 낮아진 일본 통화정책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려는 주요국 중앙은행.
한국시각으로 어제 새벽에 마친 FOMC에 이어서, 유럽중앙은행 (ECB)과 영란은행 (BOE)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각각 50bp씩 인상.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준금리는 인상하는 경로 하에 있고 아직 (물가안정) 역할을 완수하지 못했다고 함.
그러나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50bp 인상한 후에도 기준금리를 계속 같은 속도로 올리겠다고 말하지 않은 점에 시장은 주목.
3월 50bp 인상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더 낮추고 결국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음.
베일리 BOE 총재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지만 인플레이션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에 있다는 전제 하에서만 그렇다고 함.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가속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는데, 정작 BOE는 작년 11월에 전망한 것보다 올해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걸 암시.
성명서에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 필요에 따라 강력하게 (forcefully) 대응하겠다는 문구가 삭제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 추가 통화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온건한 문장으로 대체.
주요 중앙은행 중에서 캐나다중앙은행 (BOC)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의 포문을 연 가운데 (1/26),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슬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할 채비를 갖추고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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