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최근 흐름을 되돌리는 자산시장

Global Insights
2023.02.07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인플레이션 하락 기대와 BOJ 정책 기조 전환 기대 약화.
추세 전환보다는 중기 이격 조정 과정일 가능성

지난 수 주 동안 자산시장에서 진행된 흐름이 반전되고 있음.
작년 말부터 자산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기대를 향해 움직였음 (1/9, 1/13, 1/26).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뿐만 아니라 채권 등 안전자산 가격도 상승.
4월 8일에 구로다 일본은행 (BOJ) 총재의 임기가 종료되면, BOJ의 통화정책 기조가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은 엔 강세를 이끌면서 달러 약세에 일조.
달러 약세는 통화긴축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기대와 함께 자산시장을 부양하는 데에 기여.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1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기대를 크게 뛰어 넘으면서, 고용시장 위축 없는 물가 통제가 과연 가능할 지에 대한 의구심이 형성 (2/6).
다음주 화요일에 나오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할 전망.
작년 12월에는 전월 대비 0.08% 하락했는데, 석 달 만에 다시 0.4%를 웃도는 상승세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
근원CPI도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상승률이 0.3%였던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
1월에 전년 대비 CPI 변화율을 산출할 때 계산에서 빠지는 작년 1월의 전월 대비 변화율은 CPI 0.65%, 근원CPI 0.58%.
따라서 1월의 전월 대비 변화율이 예상한 수준으로 나온다면 전년 대비 변화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작년 1~6월에 물가 상승세가 가팔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변화율의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걸 감안하면, 전월 대비 물가지수의 상승세가 더 약해지지 않을 경우, 올해 하반기에 전년 대비 물가지수 상승률의 둔화세가 크게 약해질 것.
올해 하반기에는 주거 물가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인플레이션 하락에 기여하겠지만, 전월 대비 물가지수 변화율이 0.3%를 계속 웃돌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질 수 있음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