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흔들려도 다시 낮아질 우려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장기 성장 기대를 높이는 성장 산업
시장이 불안할 때 더 많이 들리는 안 좋은 소식들.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의 역전폭이 86bp까지 확대. 장단기 금리는 이번 역전기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짐.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화되면서, 통화긴축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 이번 장단기 금리 역전은 팬데믹이 야기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면서 나타난 현상. 그러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만들어진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들의 영향이 점차 약해지면서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시행 중인 통화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이 잘 버티면서, 이전과는 달리 경기침체 확률이 높게 점쳐지지 않고 있음 (2/3). 통화긴축의 영향으로 작년 초부터 위축됐던 주택시장도 안정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한 단계 낮추는 데에 기여 (1/26, 1/27). 최근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착륙 (soft landing)과 경착륙 (hard landing)이 아니라, 연착륙과 무착륙 (no landing)의 가능성을 놓고 저울질하는 중. 그러나 1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이후, 고용시장이 약해지지 않으면 수요가 위축되지 않아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을 수 있고, 이 때문에 고강도의 통화긴축 기조가 더 오랜 기간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음 (2/6). 다음주 화요일에 나오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두고 멘하임 중고차가치지수가 반등하면서 (2/8),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더 강한 수요 위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지.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고 주식시장이 단기 하락하고 있는 배경